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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시리즈는 총 4편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배운 게 있다면 비록 환상이라 할지라도 선택에서는 매트릭스를 탈출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네오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평범한 일상과 그 이면에 놓여 있는 세상에서 운명처럼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 빨간 약과 파란 약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가상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토마스 앤더슨, 아니 네오는 자신의 현실이 물리적 구성개념인지 아니면 정신적 구성개념인지 알아내기 위해 흰 토끼를 따라가야 한다. 첫 번째 영화 매트릭스(1999)는 22세기말 인간이 컴퓨터에 의해 양육되는 2199의 태어나지 않은 세계를 배경으로 인공지능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현실인 매트릭스에 살면서 진실성을 모르고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모피어스를 만나 매트릭스의 실체를 알게 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주인공 네오의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영화 매트릭스 리로디드(2003)는 첫 번째 계기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트릭스를 탈출한 네오가 다시 매트릭스에 들어가 인류를 구하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매트릭스 레볼루션(2003)은 매트릭스 리로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류의 위협 속에서 최후의 전쟁을 벌이고, 네오와 스미스 요원의 전투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지막 매트릭스 부활(2021)은 매트릭스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이전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 담고 있다. 매트릭스는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구조를 탐구하는 강력한 탐구를 제공하며, 관객에게 스스로 삶과 선택에 대한 깊은 질문을 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자신을 찾아가는 개인의 여정과 사회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게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매트릭스는 거울 속에 억지로 자신을 짜 맞추는 인간 대신, 거울을 부수고 나와 스스로 자기가 누구인지 증명할 용기를 웅변하고 있다.
현실과 정체성
매트릭스는 사회적 정체성과 개인주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그 내용과 테마는 개개인의 정체성, 사회적 구조, 실존에 대한 논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영화가 미친 영향은 주요 주제들에서 나타난다. 먼저 현실에 대한 의문이다. 매트릭스는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실제로는 조작된 세계일 수 있다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 구조와 그것이 자신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재고하도록 유도한다. 영화 속 질문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념, 가치관, 그리고 사회적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도록 고찰한다.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는 초기에는 평범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살고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진실과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는 개인이 사회적 제약과 규범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고 정의해 나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내적 탐구는 개인주의의 핵심 요소로, 각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매트릭스는 개인이 사회의 규칙과 기대에 어떻게 얽혀 있는지, 그리고 매트릭스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는 사회적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을 촉발하고, 사람들에게 현재의 사회 구조를 돌아보게 한다. 또 이 영화는 개인과 집단의 대립을 다룬다.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사회에 의해 정의되기보다는, 자신의 의지로 정체성을 개발하고 주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촬영 기법
매트릭스는 혁신적인 촬영 기법과 시각 효과로 유명한 작품이다. 주인공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다음은 매트릭스에서 사용된 몇 가지 주요 촬영 기법이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화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와이어 액션과 슬로 모션: 주인공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 등에서 사용된 와이어 액션과 슬로 모션은 영화의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다. 이 기법은 액션의 역동성과 비현실성을 강조하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임 슬라이스: 이 기법은 피사체를 향하여 다양한 각도로 복수의 사진 카메라를 설치하고 순간적으로 동시에 촬영한 후 컴퓨터를 이용해 사진을 연결하여 피사체의 정지된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보이게 하는 영상 기법이다. 이 기법으로 트리니티의 오토바이 장면을 찍었다. 360도 회전 촬영: 영화의 초반부에 네오가 모피어스를 만나는 장면에서 사용된 360도 회전 촬영은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기법이었다. 이 기법은 관객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총알 시간: 느린 동작과 빠른 동작을 결합하여 액션 장면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기여하는 촬영 방법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총알 시간' 촬영 기법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다.